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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나리오/COC 다인

[COC 시나리오] 수직고속이동금속상자

간단하게 만든 세션 카드입니다. 얼마든지 개조 가능합니다. 현재 세션 카드 나눔 받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혀 본 적 있습니까?

 
 
 
 

 
 
 
 

  • 개요

어느 때와 같이 평범한 어느 날, 그저 어제처럼 그리고 아마도 내일처럼 똑같은 일상을 보낼 것이라 생각하고 당신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딱히 이변을 없을 것이다. 딱히 근거는 없지만 계속 그래왔으니까. 그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며 비슷한 일상을 반복할 것이다. ...... 그랬어야 했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추기 전까지... 평범한 단순 사고겠지...?
 
 

'엘리베이터에 갇혀 본 적 있습니까?'
 
 
 

  • 정보

약칭 : 엘베
인원 : 1~4인 가능. 타이만 개변 가능. (개인적으로는 3명 추천합니다.)
장르 : 밀실 탈출
배경 : 현대 대한민국
플레이 시간 : 아직 테스트하지 않았습니다. 대략 보이스로 1~4시간 추정
플레이 난이도 : ★★★☆☆ 
키퍼링 난이도 : ★★☆☆☆ 
추천기능 : 관찰력, 오컬트, 건강, 아이디어, (그리고 어쩌면 근력...) 등.
필수기능 : 없음
전투 : O (PVP 가능)
로스트 확률 : O
 
간단하게 엘레베이터 공포 시나리오를 가고 싶을 때 가는 시나리오입니다. 

 

  • 유의 사항
  • 크툴루의 부름(Call of Cthulhu, 초여명)을 기반으로 작성된 비공식 팬 메이드 시나리오이며, coc 7판 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작자와 번역자의 권리를 침해할 의도가 없으며 노룰북 키퍼링을 금지합니다. 그 외 개변 및 리플 북과 세션 카드 커미션 등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 쿠션 없는 스포일러와, 무단 배포와 도용, 아카이빙을 비롯한 무례한 행위를 금지합니다. 
  • 본 시나리오는 화재, 유혈, 귀신, 질식, 밀폐, 추락사 등의 트리거 워닝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지점을 세션 전 탐사자에게 꼭 전달해주십시오. 라이터는 전달하지 않았을 시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시나리오 내의 상황 및 사상은 허구입니다.
  • 신화적 생명체의 독자적인 개변, 마법의 독자적인 개변이 들어가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를 힐링 시나리오라고 속이고 플레이 하는 것을 금합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진상 개변을 금합니다. 그 외의 개변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 아래부터는 키퍼 열람용 자료입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은 분 및 플레이어는 열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진상>

이 엘리베이터에는 딱히 원한이라던가 귀신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화재 사고는 있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있어도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해당 소문은 잠깐이나마 크게 부풀려졌고 '엘리베이터 안에 사람이 갇혀 불타 죽었더라' 같은 뜬소문만 돌았다가 금세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니알라토텝은 엘리베이터에 가진 사람들의 공포에 관심이 생겼고 자기 마음대로 사건을 왜곡하고 재해석한 뒤 다른 엘리베이터 괴담들과 섞어 새로운 차원에 기괴한 현상이 일어나는 엘리베이터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공간은 무작위로 어떤 곳이든 엘리베이터을 탄 인간들을 이동시켜 괴현상을 맛보게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들의 반응은 비슷했고 흥미가 떨어진 니알라토텝은 손을 때고 이 공간은 그대로 방치되고 말았습니다. 니알라토텝의 간섭이 없어 큰 변화도 없는 채 이 공간은 여전히 무작위로 사람들을 빨아들였고 운 나쁘게도 탐사자들은 그곳에 빨려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준비사항>
기본적으로는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시나리오를 만들었으나 2000년대처럼 엘레베이터가 상용화가 되어 있는 시대라면 미래를 제외하고 상관 없으며 꼭 한국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지만 그럴 경우 KP께서 약간의 조사를 통해 고증에 맞지 않는 부분은 개변해주시길 바랍니다. 
약간 오래된 아파트에 탐사자들이 같은 시간에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야 합니다, KP께서 잘 유도해주세요. 
최소 5층 이상은 올라가야 떨어지는 느낌을 더 잘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다들 5층 이상으로 올라가게 유도해주세요. 기본적으로 최대 층수는 15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얼마든지 바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탐사자들이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만난 적은 별로 없는 사이가 가장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관계여도 상관 없습니다. 
PC들이 페이즈가 지날 때마다 전에 확인했던 곳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 시나리오 입니다. 해당 조건을 PL들에게 알려줍시다. 
이 시나리오는 별개의 단기적 광기표를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단기적 광기표

1. 귀신공포증 - 귀신을 극도로 무서워합니다. 귀신 같은 것을 본 후라면 모든 육체 행동 판정에 페널티 다이스를 1개 추가합니다.

2. 거울공포증 - 거울에 트라우마가 생깁니다. 거울을 마주볼 수 없으며 거울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모든 판정에 페널티 다이스를 1개 추가합니다.

3. 화재공포증 - 불을 굉장히 무서워합니다. 불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행동을 할 수 없으며, 최대한 불을 피하려고 합니다.

4. 폐쇄공포증 - 이 공간이 숨이 막힙니다. 너무나도 답답합니다. 숨이 막혀 육체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5. 살인충동 -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죽일 것 같다고 착각하고 먼저 다른 사람을 죽이려고 합니다. 정신을 잃거나 사람에게 대미지를 받기 전까지 풀리지 않습니다.

6. 심각한 불신 - 주변 사람들을 결코 믿지 못합니다. 최대한 이기적으로 행동하며 협력을 거부합니다.

7. 환각, 환청 - 온갖 환각 환청이 들려옵니다. 광기가 발생된 상황과 연결된 것들이 생겨나며 관찰력과 듣기 판정에 페널티 다이스를 한 개 받습니다. 또한 이 광기는 중첩됩니다.

8. 대인공포증 -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도 무서워집니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 및 대화를 거부합니다.

9. 자해충동 - 너무나도 불안해져 자기 자신을 다치게 만듭니다. 체력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거나 정신을 잃기 전까지 풀리지 않습니다.

10. 집착 또는 의존 - 무언가에 굉장히 집착하거나 누군가에게 굉장히 의존합니다. KP가 광기가 생긴 상황과 연결된 해당 대상을 지정합니다.

이 모든 단기적 광기는 정신분석으로 잠재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완전 치료가 될 지 잠재적 광기로 전환될 지는 KP가 결정합니다. 

 
더 재미있게 할 수도 있는 방법
(해당 요소은 필수가 아닙니다. KP께서 잘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PC들이 서로 일방적인 좋은 점과 나쁜 점의 관계성을 최소 1개씩 설정해두고 가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PC1과 PC2가 있을 때 PC1이 PC2에게 'PC2는 험상굳게 생겼어(나쁜 점)'&'PC2가 여러번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걸 봤어. (좋은 점)' 이런 식으로 만들 수도 있고,
PC1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설정이고 PC2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설정으로 놓고 PC1은 PC2에게 '저번에 고양이한테 저리 가라면서 위협하는 걸 보고 썩 좋지 않아(나쁜 점)'&PC2가 PC1에게 '저번에 길고양이한테 고양이밥을 챙겨 주는 걸 보고 첫인상이 좋지 않아.(나쁜 점)'. 이런 식으로 서로에게 연관된 관계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또는 도입 부분을 마치고 나서 PC들 각자 일방적으로 가지게 된 첫인상과 그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짤막하게 적어 몰래 KP에게 보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을 추천하는 이유는 서로 미묘한 관계성을 구축하고 들어가는 게 낯선 이들과의 협력과 배신의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경우가 더 잘 생겨나고 그로 인해 더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PVP를 위해서도 더 좋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이 시나리오는 협력형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낯선 사람들끼리도 위험 상황에는 잘 뭉치니까 말이죠.)
 
이 방법을 채택할 시 추후에 나오는 거울 전투 파트에서 더 실감나는 몰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채택할 시 모든 PC가 서로 모든 일방적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이 방법은 채택할 만한 관계는 서로 얼굴만 아는 사이가 기본이며 그 외에도 사귄 지 오래되어 서로 볼 꼴 못 볼꼴 다 봤지만 아직 결혼은 안 한 사이나 또는 직장에서만 보는 비지니스 관계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해당 관계 이외의 관계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 시나리오는 PC끼리의 관계를 타지 않는 시나리오입니다. 


<본문>
어느 때와 같이 평범한 어느 날,  탐사자들은 같은 시각에 같은 아파트 앞에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그냥 집에 가려고 온 것일 수도 있죠. 여기서 핸드폰을 보고 있거나 아파트에 대해 정보를 찾고 싶다고 하는 탐사자는 자료 조사 판정을 합니다. 성공할 경우 대략 10년(이 부분은 가까운 과거라면 얼마든지 바꾸셔도 됩니다.)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났으며 그로 인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하는 기사를 발견합니다. 그 이후 엘리베이터를 신식으로 고쳤다고 하네요. 만약 극단적 성공일 경우 밑에 정정 보도된 기사를 추가로 발견합니다. 실제로 죽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하며 잘못된 보도에 죄송하다는 기사 내용이 보입니다. 이 정보는 아파트에 오래 산 사람이라면 아이디어 판정으로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추가 정보 난이도는 어려움으로 변경됩니다. (아무래도 직접 살았으니까요.)
 
엘레베이터에 타기 전에 기다리는 동안 잠깐의 인사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약간 알아갈 수도 있겠네요. 다만 의도적으로 처음 캐릭터를 만들 때 PC들의 관계를 어색한 사이로 만들었다면 이 부분은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며 빠르게 진행을 시작합시다. (PVP를 강제하는 시나리오는 아니기 때문에 만약 PVP를 시키고 싶다면 낯선 사이가 쉽기 때문이죠.) 
 
여러분들은 다같이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띄울 정도는 되기에 만약 낯선 사이라면 띄엄띄엄 떨어져 벽이나 구석에 붙어 있겠죠. 평소와 같이 엘리베이터는 약간의 기동음을 내며 느리다면 느리고 빠르다면 빠른 속도로 평범하게 올라갑니다.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각자 원하는 곳에 평범하게 도착할 것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무언가 턱하고 걸리는 소리가 엘리베이터에서 들리며 엘리베이터가 멈춥니다. 그 후 잠시 뒤 순식간에 덜컹하는 소리는 내며 엘리베이터가 추락합니다. 갑작스러운 추락에 모든 PC들은 중심을 잡지 못합니다. 그대로 넘어지거나 주저앉겠죠. 하지만 그리 많이 추락하지는 않고 금세 엘리베이터는 멈춥니다. 아마도 대략 1칸에서 2칸 정도만 떨어진 것이겠죠. 엘리베이터 안전장치가 작동했나 봅니다. 
 
 

  •  1페이즈 

이 순간부터 PC들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행동이 가능합니다. (맵을 공개합니다.)

엘리베이터 내부 맵. 그림판으로 대충 만든 거라서 요소들만 전부 있다면 얼마든지 바꾸셔도 됩니다.

 

  • 숫자판
  • 키패드 비상벨 버튼

다른 곳은 딱히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평범한 엘리베이터에 있는 것들입니다. 
 
만약 힘으로 문을 열려고 한다면 근력 극단적 성공을 해야지만 문이 열립니다. 문이 열릴 경우 보이는 광경은 아래층의 천장이자 윗 층의 바닥인 벽이 가운데에 떡하니 보이며 그 사이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엔딩 1로 직행합니다. (아직 공간이 이동되지 않았습니다. KP는 이 엔딩으로 가지 않게 말려주세요.)
 
숫자판 : 숫자판을 살펴보면 1차이의 숫자가 빠르게 왔다갔다 하며 깜빡거리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KP는 현재 층수에 맞게 바꿔주세요.) 아마 층과 층 사이에서 멈춘 것 같습니다. 
 
키패드 : 키패드를 살펴보면 다행히 비상벨 버튼이 외견상으로는 멀쩡해 보입니다. 눌러보면 아파트 경비실과 연결됩니다. 경비 아저씨가 금세 연락을 받고는 탐사자들의 상태와 현재 상황을 물어봅니다. 답을 받고 나서는 지금 소방서에 연락했으니 조금만 기달려 달라고 합니다. 그러고는 탐사자들을 안심시키려는 말을 하던 도중 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통신이 두절됩니다. 
 
여러분들은 무언가를 할 수도 없으니 얌전히 기다리기로 합니다. 그리고 몇 십분 뒤...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아무리 현재 소방관들이 바빠도 이 정도 시간이 지났으면 분명 적어도 상황 판단을 위해 한 명이라도 와야 합니다. 그러나 바깥에서의 그 어떤 구출 신호도 오지 않습니다. 게다가 경비실과는 여전히 통신이 두절되어 있습니다. (이 때부터는 휴대 전화 등의 바깥과의 모든 통신 수단이 두절됩니다.) 아무래도 뭔가 이상합니다. 
 

  • 이벤트 (통신 두절되고 RP 후 진행 )

얼마나 시간이 지난 걸까요?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핸드폰을 확인해보아도 모든 시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멈춰 있습니다. 숨이 찹니다. 소방서에 제대로 연락은 된 걸까요? 몸에 힘이 빠집니다. ... 아까부터 몸 상태가 이상합니다. 마치 공기가 적은 느낌입니다. 설마 엘리베이터가 밀폐된 공간이라서 공기가 줄어든 것일까요...
 
전원 아이디어 또는 교육 판정 성공한 탐사자는 엘리베이터는 결코 밀폐된 공간으로 만들지 않으며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공기 순환 시스템을 만들어놓는다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분명히 숨이 막히는데 말이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머리가 더욱 어지러워집니다. 아까부터 이상한 일들만 일어납니다. 그러나 분명 우리는 그러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전원 건강 판정. 실패한 사람은 기절합니다. 기절하지 않은 탐사자들은 정신력 판정을 진행합니다. 이것은 현실이 아닐 겁니다. 현실이라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그럴수록 더욱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정신력 판정을 실패할 때마다 피해를 1씩 감소합니다. 한 명이라도 정신력 판정에 성공하면 질식이 해소됩니다. 질식이 해소되면 모든 탐사자들의 피해가 이 이벤트로 감소한 수치만큼 회복합니다. 이 때부터는 기절한 탐사자들을 깨울 수 있습니다. 기절했다가 깨어난 탐사자들은 체력 회복 후 1만큼 감소하며 2페이즈 동안 모든 행동 판정에 페널티 주사위를 1개 받습니다.
 
만약 모든 탐사자들이 기절했다면 잠시 후 체력을 절반만큼 잃고 깨어납니다. 건강이 높은 탐사자부터 깨어납니다.  
 
 

  • 2페이즈

이 때부터 탐사자들은 적극적인 조사가 가능해지며 모든 조사를 끝냈을 경우 이벤트 발생 후 다음 페이즈로 이동합니다. 
 
거울 : 거울을 살펴보면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의 모습이 끝없이 반사되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거울 답게 모든 행동을 따라하네요. 조사한 탐사자는 오컬트 또는 아이디어 판정 성공 시 한 괴담을 떠올립니다. 분명 엘리베이터 안에서 혼자 거울을 바라보고 있으면 몇 번째의 자신이 다르게 행동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당신은 이것을 떠올리고 뚫어져라 거울을 쳐다보지만 딱히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게시판 : 게시판에는 아까처럼 파일들에 몇 가지 공지사항들이 적힌 종이들이 끼워져 있습니다. 배란다나 계단에서 담배 피지 말라던가, 주차장 딱지를 땐다던가, 층간소음 포스터라던가 말이죠. 늘 보던 것들이네요. 조사한 탐사자는 관찰력 판정. 성공 시 파일 밑부분에 무언가 작은 종이가 구겨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꺼내기 위해서는 얇고 긴 도구를 이용해 틈에 넣어 꺼내거나 손놀림 판정에 성공해야 합니다. 먄약 근력 판정을 시도하여 파일을 잡아 뜯어낼 경우 파일이 찢어지면서 뾰족한 부분에 긁혀 손에 상처를 입어 피해를 1 입습니다. 장갑 등의 손 보호구를 하고 있을 경우에는 피해를 받지 않습니다. 
 
구겨진 종이에 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엘리베이터가 고장났을 시 행동수칙 매뉴얼


1. 패닉에 빠지지 않게 천천히 숨을 고르며 진정합니다.

2. 비상벨 버튼을 누르고 현재 상황을 침착하게 알립니다.

3. 절대 함부로 엘리베이터 문을 열려고 하지 마십시오. 잘못 하다간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4. 만약 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다른 경비원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무시하십시오.
    저희 아파트는 경비원을 각 동마다 한 명씩만 두고 있습니다.

5. 전등이 꺼졌다면 전기가 끊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파트 안은 소리가 울리니 침착하게 문을 두드리며 도와달라고 외치십시오.

6. 저희 아파트 메뉴얼은 4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4번을 보았다면 무시하십시오.

7. 그럼에도 만약 4번의 상황이 발생했다면 (검열 삭제)

 
이 자료를 본 탐사자는 오컬트 판정 성공 시 매뉴얼 괴담이라는 것을 떠올립니다. 다만...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네요. 
연필로 쓰여 있는 것을 보아 아마 애들이 장난치기 위해 넣어놓은 것 같습니다. (검열 삭제도 실제로 지워진 덧이 아닌 정말로 '검열 삭제'라고 쓰여있는 것입니다.)
 
손잡이 : 손잡이는 튼튼합니다. 힘으로 뜯어내지지 않습니다. (필수 조사가 아닙니다. 단순 묘사입니다.)
 
어린이 발판 : 어린이들은 키가 작기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초록색 발판을 버튼 밑에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새는 사라지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 우리 아파트는 두고 있나 보네요. 글루스틱으로 붙여 놓았지만 오래되서 그런지 발판이 좀 덜렁거리네요. 그 외에는 딱히 이상한 점은 없습니다. (필수 조사가 아닙니다.)
 
만약 뜯을려고 한 경우 뜯기 직전에 뜯어내려고 시도한 탐사자에게만 어린아이의 고통에 찬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성 -2 그 후 해당 탐사자는 광기 판정을 진행합니다. (지능 판정을 생략합니다.) 
 
그 후 2페이즈에는 어린이 발판에 대한 추가 조사가 불가능합니다. 만약 하려 한다면 오싹한 기분과 함께 지금은 건들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며 진행해주세요. 
 
키패드 : 한국에서는 보통 4층을 F로 써 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4가 '죽을 사 '자를 연상시킨다고 하는데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키패드가 4로 되어 있네요. 버튼은 잘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만 문을 여는 버튼과 닫는 버튼은 눌렀을 때 불만 들어오고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또한 여전히 비상벨을 이용한 통신은 두절되어 있는 듯 합니다. 눌러도 지직거리는 소리만 나네요. 
 
숫자판 : 여전히 빨간 불빛이 빠르게 점멸하며 두 층의 층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이런 상황이 되니 괜스레 불안하네요. 
 
CCTV : 작동되고 있는지 안 되는지 알기 힘듭니다. 무언가 반응도 없습니다. 만약 탐사자가 전자기기 판정 성공 시 제대로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크기가 80 이상이 아니라면 다른 탐사자가 들어줘야 합니다. 이 경우 들어주는 탐사자는 근력 판정입니다. 성공 시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필수 조사 포인트가 아닙니다.)
 
: 문은 여전히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문을 열고 싶다면 근력 판정을 시도합니다만 여전히 극단 성공을 필요로 합니다. 극단적 성공을 했을 경우 강제적으로 문틈을 벌립니다. 판정에 실패했어도 조사는 행한 것으로 취급합니다. 그러니 꼭 문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PL들에게 알려주세요. (아니면 처음에 근력 판정을 시도하기 전에 탐사자가 다가갔더니 알아서 약간 틈이 열리는 듯한 형태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이대로 문을 더 벌릴 수도 있고 문 틈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문을 더 벌릴 경우 평범한 근력 판정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문 틈을 볼 경우의 광경을 모두가 보게 됩니다. 
 
문틈을 볼 경우 원래라면 아래층의 천장이자 윗 층의 바닥인 벽이 보이거나 윗층이나 아래층이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보이는 것은 칠흑과도 같은 어둠. 만약 빛을 비추면서 봤더라도 일체 빛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잠시라도 틈을 보고 있다면 이어서 펼쳐지는 광경은 기묘합니다. 어둠에도 색이 있던가요? 검정색의 어둠 속에서도 꿈틀거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피 같은 진홍색과 칙칙한 보라색이 끈적한 물감처럼 파도치며 시야를 가득 메웁니다. 그 후 들려오는 것은 흐느낌들과 비명소리들, 고통에 몸부림치는 괴성들과 살려달라고 외치는 목소리들이 귓속을 파고듭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탐사자들은 이성 판정 1/1D3
 
광경을 한 명이라도 목격했다면 갑작스레 문이 다시 닫힙니다만 만약 문을 활짝 열였다면 닫히지 않고 소리만 먿습니다. 만약 문이 닫힐 때 문 너머로 몸을 집어넣었다면 문이 닫힘과 동시에 엘리베이터 안쪽으로 순식간에 끌어당겨 집니다. 몸이 약한 탐사자라면 넘어질 수도 있겠네요. 
 
문이 열려 있다면 그 너머로 넘어가보려는 탐사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 경우 조금이라도 신체가 넘어간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으며 무작정 이 너머로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며 이성 판정 0/1. (KP도 최대한 말려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넘어가려 한다면 엔딩 2로 직행합니다. 
 

  • 이벤트 (필수 조사 포인트 전부 조사 후 진행 )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같이 있는 사람들끼리 머리라도 맞대고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겠죠. 다들 모여봅시다. 자 (탐사자수+1)명이면 뭐라도 나오겠죠! ...... (탐사자수+1)명...? 여러분들은 서로를 둘러봅니다. 아까보다 분명 한 명이 더 많습니다. 서로를 확인하다보면 금쎄 낯선 한 여성이 보입니다. 긴 머리에 앞머리도 길어 눈 앞을 가리고 옷은 어딘가 낡고 불에 그을린 듯한 옷을 입고 있습니다.
 
탐사자들이 그녀에게 무언가 하기 전까지는 그저 고개를 숙인 채 가만히 서있기만 합니다. 여성을 만져보려고 하거나 말을 걸면 갑자기 찢어지는 목소리로 매우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릅니다. 귀를 막아도 소용 없습니다. 마치 귀 바로 옆에서 소리지르는 것처럼 들립니다. 이내 비명은 멎더니 목이 쉰 것처럼 그리고 명백히 탐사자들을 향하여 저주를 중얼거립니다. 탐사자들이 더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너흰 전부 죽을 거야,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이라는 고함을 지르며 재가 되어 사라집니다. 재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기이한 경험을 한 탐사자들은 이성 판정 1/1d3
 
만약 그녀에게 심리학 판정 시 성공하면 굉장히 이질적임을 느낍니다. 분명히 적의든 살의든 원통함이든 아니면 슬픔이나 분노라도 느껴져야 하는데 텅 비어있는 느낌입니다. 마치 '만들어진 듯한' 느낌입니다. 
 
그 후 음산한 기운이 여러분들을 감쌉니다. 명백히 아까까지랑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분명 같은 공간이지만 완전히 낯설게 느껴집니다. 
 

  • 3페이즈

이 때부터는 전에 확인했던 곳을 다시 확인해 달라진 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고 미리 말해주지 않았다면 이 때 제대로 알려주세요. 
 
거울 : 거울을 보면 딱히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여전히 탐사자들이 무한히 비춰지고 있습니다. ... 그랬어야만 했는데 말입니다. 탐사자들이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자 거울 속에서 원래라면 일어나서는 안 되고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당신과는 확실히 다른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점점 당신 가까이 다가오더니 입고리가 찢어질 정도로 기괴하게 웃습니다. 이윽고 '그것'은 거울에 손을 대더니 거울이 수면처럼 일렁거리며 '그것'이 거울 밖으로 걸어나옵니다. 이 기괴한 상황에 당면한 탐사자들은 이성 판정 1/1D4 그 후 전투 개시입니다. 
 
'그것'의 특성과 기능치는 탐사자들과 같습니다. '그것'은 눈의 색깔이 역안인 것만 아니라면 생김새나 목소리까지 같습니다. 또한 '그것'의 수는 탐사자들의 수만큼 나오지만 거울에 조사 선언을 하지 않은 탐사자나 전원 보았을 경우 행운 어려운 판정 성공으로 성공한 사람의 '그것'을 나오지 않게 함으로써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기절하지 않고 체력 0이 되면 반드시 사망합니다. 또한 회유가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그것'은 탐사자들의 사이를 이간질할 것입니다. (예시 : 사실 속으로는 의심하고 있었다던지, 자신을 때리는 것을 보면 사람을 쉽게 죽일 거라든지 등) '그것'에게 심리학을 써도 비명을 지른 여성과 같은 느낌입니다. 
 
모든 '그것'들을 쓰려뜨렸을 경우 전투 종료입니다. 만약 자신과 닮은 또는 굉장히 친밀한 사람과 닮은 '그것'을 스스로 죽였을 경우 이성 판정 0/1D2
 
너무나도 진짜 사람 같은 감촉에 속이 메쓰껍습니다. 하지만 시체가 남지 않고 재가 되어 사라지는 것을 보면 확실히 사람은 아니겠죠. 
 
게시판 : 게시판의 있는 모든 종이는 피로 물들어 있습니다. 그림들은 전부 기괴하게 바뀌어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이전에 구겨져 있는 종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지금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피에 젖어 있겠네요. 
 
전에 발견했던 종이를 다시 확인하든 발견하지 못한 종이를 발견하고 펼치는 내용은 바뀌어 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이상해졌을 시 행동수칙 매뉴얼


1. 패닉에 빠지지 않게 머리를 부수십시오. 고통은 한 순간입니다. 

2. 비상벨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포기하십시오. 자결을 추천드립니다. 

3. 절대 함부로 엘리베이터 문을 열려고 하지 마십시오. 다만 이는 무시하셔도 상관없습니다. 

4. 만약 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다른 경비원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철저히 따르십시오.
    저희 아파트는 경비원을 살해하고 있습니다. 

5. 전등이 꺼졌다면 신에게 의미 없는 기도를 드리십시오. 혹시 모르지 않습니까? 

6. 저희 아파트 메뉴얼은 오로지 진실만을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믿지 않으실 경우 그로 인한 피해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7. 불 타 죽는 느낌은 생각보다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각오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변경된 내용을 확인한 탐사자는 이성 판정 0/1D3 
(내용들은 스포는 있어도 딱히 PC들의 행동을 강제하거나 유도하는 기믹이 있다던가 하는 건 아닙니다.)
 
손잡이 : 손잡이에는 손바닥 모양의 피가 잔뜩 묻어 있습니다. 조사한 탐사자는 관찰력 판정 성공 시 피들이 고열에 늘어붙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키패드 : 키패드에는 4번이 유난히도 빨갛게 빛나고 있습니다. 버튼을 눌러보면 지문 모양의 피가 특정 버튼 위에 순서대로 생기며 생길 때마다 버튼이 눌러집니다. 순서는 4 2 6 2 10 5 입니다.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다른 세계로 넘어가기 괴담입니다. PC들은 딱히 알 필요는 없습니다.) 조사한 탐사자는 이성 판정 0/1
 
따라 누를 경우 누른 버튼들이 불타오르면서 엘레베이터가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불타는 버튼들은 이내 불이 사그라듭니다. 불이 사라지기 전에 버튼을 만질 경우 불로 인해 화상을 입습니다. 체력 -1
 
숫자판 : 고장났는지 4에 멈춰 있습니다. 키패드를 순서대로 누를 경우 '발판 밑'이라는 빨간 불이 몇 번 점멸하더니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어린이 발판을 먼저 뜯어서 쪽지를 확인했을 경우 스킵해도 됩니다.)
 
어린이 발판 : 발판은 딱히 달라진 건 없습니다. 관찰력 판정 성공 시 벽과의 접착 부분이 많이 헐거워져 있어 뜯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뜯어내기 위해서는 근력 판정 다만 도구를 사용할 하거나 도움을 받으면 판정 없이 뜯을 수 있습니다. 뜯어낼 경우 발판은 바닥 부분이 새카맣게 타 있으며 발판이 있던 자리에는 쪽지가 하나 있습니다. 
 
발판 바닥 부분에 관찰력과 아이디어의 복합 판정을 해 성공할 경우 이렇게까지 까맣게 그을린 경우 플라스틱은 녹은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일절 녹아있지 않고 탄 흔적만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솥뚜껑을 열어' 
 
CCTV : 무언가 기계음이 분주하게 들립니다. 과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자기기 판정 시 고장난 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필수 조사 포인트가 아닙니다.)
 

  • 이벤트 (모든 필수 조사 포인트 진행 후)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 엘리베이터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경비실과 연결됩니다. 
 
"아아, 들리십니까? 드디어 연락이 닿았군요. 다들 괜찮으십니까?" 
 
전에 들은 경비원의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의 남자입니다. 물음에 답을 해도 딱히 답에 대한 대답은 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어서 말합니다. 
 
"현재 엘리베이터가 정상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금 문을 열어드릴테니 문이 완전히 열리면 그대로 천천히 나오시면 됩니다."
 
경비원의 목소리에 심리학 판정 성공 시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말이 들리고 난 뒤 문이 열립니다. 문이 열리고 보이게 된 광경은 평범한 아파트의 내부입니다. 전등이 켜지지 않아 쫌 어두운 것 빼고는 그리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정말로요? 전원 지능 판정. 성공한 탐사자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갑작스런 엘리베이터의 정상 작동, 태도도 이상하고 목소리도 바뀐 경비원, 과하게 많이 일어났던 이상 현상들까지 이렇게 순순히 잘 풀릴리가 없습니다. 지능 판정에 성공한 탐사자는 다른 탐사자들을 RP나 대인 기능을 통해 나가지 않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엘레베이터 밖으로 나간 PC는 모두가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가기 전까지는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모두가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온다면 그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쾅하고 순식간에 닫히며 주변은 계단과 창문부터 점점 어둠에 휩싸이며 어둠에 전부 휩싸인 PC는 엔딩 2로 직행합니다.  
 
모두가 나가지 않겠다고 결정하면 그 순간 엘리베이터에서 가까이 있는 계단 쪽에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누군가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무언가 발소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빠릅니다. 전원 오컬트 판정. 성공한 탐사자는 아파트 계단 귀신 괴담을 떠올립니다. 아마 엘리베이터가 한 층 올라갈 때마다 한 남자가 똑같이 계단을 달려와 한 층을 올라가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도착한 층에서 그 남자가 덮쳐 죽게 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계단에서 발소리 말고도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그와 동시에 엘리베이터와 연결된 경비 음성에도 같은 말소리가 똑같은 목소리로 감정하나 없이 말합니다. 
 
"기다려주세요. 거의 다 왔습니다."
 
이거, 그대로 밖에 나갔다가는 큰일날 것 같습니다. 문을 닫기 위해서는 민첩 판정. PC 중 한 명이라도 성공하면 그대로 문이 닫힙니다. 한 번이라도 성공한 PC는 엘리베이터 밖의 다른 탐사자가 들어올 때까지 문을 열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탐사자가 문을 닫으려고 하면 처음 성공한 탐사자는 근력 대항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밖에 나가있는 PC는 재빨리 들어오기 위해서는 민첩 판정입니다. 실패할 경우 다른 PC들이 민첩 판정으로 당겨올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밖에서 2연속 민첩 판정 실패하고 당겨져 들어오지도 못한  PC는 엘리베이터에 타지 못합니다. 엔딩 2로 직행합니다.
 
엘리베이터 밖에 PC가 있고 다른 PC들이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있어도 들어오는 데 실패한 PC가 결정나면 강제적으로 문이 닫힙니다.
 
문이 닫히지 직전 썩어가는 기괴한 얼굴의 낯선 경비원이 달려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성 판정 1/1D4 가까스로 문을 닫는데 성공하면 문이 닫히자마자 문에 세게 쿵 하고 부딛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후 몇 번 문을 세게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엘리베이터 안 연락에서 말이 들려옵니다. 여전히 감정 하나 없는 목소립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혀 본 적 있습니까?"
 
답을 듣지 않고 통신은 그대로 두절됩니다. 그 후 갑작스럽게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듭니다. 아니 실제로 떠오릅니다. 엘리베이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매우 빠른 속도로 우리를 가둔 이 금속상자가 낙하하고 있습니다. 반응할 새도 없습니다. 순식간에 엘리베이터는 지하에 처박히고 우리는 찌그러져 죽을 것을 예감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찰나이겠지요. 여러분들은 순간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정신을 잃습니다. 
 

  • 4페이즈

모든 탐사자들은 2D4의 피해를 입고 건강이 높은 순대로 정신을 차립니다. 이 대미지로 인해 체력이 0이 되더라도 사망하지 않습니다. 다만 의료 판정 성공 이외로는 깨어나지 않습니다. 간신히 숨이 붙어있는 경우입니다. 깨어난 탐사자들은 주변이 불타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사방의 벽과 문은 불에 휩사였고 유리와 바닥 또한 검게 그을렸습니다. 게시판과 발판은 녹아내리고 있고 기계들은 완전히 망가진 듯 보입니다. 
 
깨어날 수 있는 탐사자들이 모두 깨어나면 타임어택이 시작됩니다. 게임 내 시간으로 2분마다 1번씩 피해를 1 입습니다.
불과 유독 가스로 인한 것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탈출 경로를 확보해야 합니다. 깨있는 탐사자 전원 아이디어 판정 성공한 탐사자는 종이에 쓰여진 단어인 솥뚜껑에서 힌트를 얻습니다. 분명 엘리베이터 설계상 천장을 열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엘리베이터 천장에 닿기 위해서는 CCTV를 확인할 때와 같은 판정이 필요합니다. 크기 80 이상이라면 근력 또는 도약 판정을 하며 펌블을 제외하면 자동 성공이 됩니다.
 
천장에 닿았다면 관찰력 판정으로 추락으로 인해 벌어진 틈을 발견합니다. 근력/도구 사용/손놀림/근접전 격투 등 해당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온갖 판정을 시도해 한 번이라도 성공할 시 천장을 열고 위로 올라갑니다. 실패할 때마다 1분씩 소모됩니다. 위로 올라간 탐사자는 아래에서 다른 탐사자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혼자서 끌어올릴 경우 근력 판정 여럿이 도울 경우 판정 없이 성공합니다. 
 
전부 올라왔다면 지하를 탈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하를 탈출하기에는 탈출구가 너무 높이 있습니다. 
 
관찰력 판정 성공 시 주변 벽에 무언가 마법진 같은 것이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마법진에 크툴루 신화 판정 성공 시 문의 창조라는 공간이동 마법의 마법진과 비슷한 마법진임을 알게 되겠죠. 
 
왜 이런 것이 하필이면 이곳에 있을까, 마치 우리가 이곳에 올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너무 절묘하게 있다는 것임을 모두들 깨닫습니다. 하지만 이것 말고는 벽면이나 엘리베이터 줄을 타고 저 높은 곳까지 올라가 탈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니알라토텝은 유희를 위해 이 공간을 만들었기에 적어도 탐사자들이 탈출할 수 있는 '수단'은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만 역시 니알라토텝이기에 마법진의 작동 방법의 설명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여기서 탐사자들은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모두의 의견이 통일되어야 하며 이 때 다시 한 번 타임어택이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현실 시간으로 4분마다 탐사자들이 피해를 1 입습니다. 
 
마법진을 통해 탈출을 선택할 시 모든 탐사자는 마법진에 손을 댑니다. 각자 투자할 마나의 양을 KP에게 몰래 알려주세요. (이 때는 타임어택의 효과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마나를 1이라도 투자하면 마법진이 발동합니다.
 
기절한 탐사자는 다른 탐사자가 마법진에 접촉하게 만들었거나 마법진과 접촉한 탐사자와 직접 접촉하고 있다면 모든 마나를 강제로 투자하고, 마법진에 접촉해있지 않다면 전혀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KP는 마나를 투자하기 전에 기절한 탐사자들 어떻게 할지 꼭 물어봐주세요.
 
마법진에 투자한 마나가 기절을 포함한 생존 탐사자 전원의 마나 총합의 절반을 넘지 못했다면 엔딩 2-2로, 절반을 넘겼다면 엔딩 4로 직행합니다. 
 
벽면이나 엘리베이터 줄을 타고 올라가는 것을 선택할 시 올라갈 순서를 정합니다. 먼저 올라간 사람이 성공해야 밑에 사람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올라가기 위해서는 오르기 또는 근력 어려움으로 진행하며 두 번 연속 실패 또는 펌블 시 떨어집니다.
 
떨어지면 올라간 1칸 당 1D4의 피해를 받습니다. 떨어질 경우 체력이 전부 감소하거나 기절하기 전까지는 계속 도전할 수 있습니다. 
 
최소 4칸을 올라가야 하며 제일 바닥에 있는 칸은 1칸으로 취급합니다. 4번째 칸에 도착하면 도약 판정을 해야 합니다. 성공 시 1층 문을 넘어 탈출합니다. 5번째 칸에 오를 경우 펌블만 아니라면 도약 판정 시 자동 성공합니다. 1번째 칸만 아니라면 타임어택의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탈출이 확정된 탐사자는 문턱에서 다른 탐사자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도약 판정에 도움을 주는 탐사자 수 × 20% 만큼 보너스를 줄 수 있습니다. 
 
(KP의 판단에 따라 다른 PL들이 요청하거나 너무 난이도가 높아 보일 경우 위기 상황에 발생하는 초인적인 능력이라는 것으로 다른 기능을 이용해 보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원래부터 해당 루트는 난이도가 높습니다.)
 
전원 탈출에 성공하면 엔딩 4, 일부만 탈출에 성공하면 엔딩 4-2, 탈출을 실패한 탐사자는 엔딩 3으로 직행합니다. 
 

  • 엔딩

 
1. 힘으로 되지 않았다면 그건 힘이 부족한 것이다.
 - 엔딩 조건 :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기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한다. 
 
당신은 어떻게든 엘리베이터를 탈출했습니다.
무언가 잘못된 감은 있지만 일단 살고 보는게 중요하죠. 당신은 위기에서 스스로 벗어났습니다.
타고난 행운 때문일지, 또는 무언가의 간섭 때문일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살아남았습니다.
... 앞으로 조심해야겠네요. 이런 사고 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요?
 
탐사자 생환
보상  : 없음. (이 시나리오에 다른 세션으로 다시 참가 가능합니다.)
 
2. 무식하면 용감하다
 - 엔딩 조건 : 차원 이동이 된 상태에서 생각 없이 엘리베이터를 탈출한다.
 
누가 봐도 위험한 곳을 굳이 가려고 하는 건 공포물의 등장인물만 하는 건 아닙니다.
미지의 것을 알아내어 위험을 대비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이번에는 너무나도 무모했던 것은 아닐까요?
아집에 의한 결론은 그리 좋지 못 합니다.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정말로 그것 밖에 없었을까요? 뭐, 앞으로 생각할 시간은 많을 겁니다. 
어둠 속에서 영원히 떠다니며 허무라는 고통을 뼈저리게 음미해야 하니 말이죠. 
 
탐사자 로스트
보상 : 없음
 
2-2. 계산 미스
 - 엔딩 조건 : 마법진의 올바른 작동에 필요한 마나양 만큼 마나를 주입하지 못 했다. 
 
기이한 일들만 일어났으니 상식 외의 것에 매달리는 것도 전혀 이상한 게 아닙니다. 
게다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누가 봐도 정답처럼 보였잖아요? 게다가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산 미스의 대가는 좋지 못했습니다.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지 않았을가요?
정말로 그것 밖에 없었을까요? 뭐, 앞으로 생각할 시간은 많을 겁니다. 
어둠 속에서 영원히 떠다니며 허무라는 고통을 뼈저리게 음미해야 하니 말이죠. 
 
탐사자 로스트
보상: 없음. 
 
3. 행운의 자리를 끝까지 찾아내지 못한 자의 말로
 - 엔딩 조건 :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한다. 
 
안타깝게도 당신은 역경에 쓰러지고야 말았습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당신은 영웅이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입니다.
유약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강인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는데 더 이상한 것일수도 있어요.
당신은 그저 운이 좋지 못했습니다.
불운의 결과가 이런 것이라니 억울하다가면서도 모든 사람은 불행 때문에 죽는 것이기도 하니 그것을 유일한 위로로 삼아야겠죠.
사후세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운이 좋다면' 있을 것이니까 그곳에서 부디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아 걱정하지 말아요. 당신의 육체는 엘리베이터에 삼켜져 흔적도 없이 사라질테니
 
탐사자 로스트
보상 : 없음
 
4. 안전하다는 의미가 내포된 평범한 일상
 - 엔딩 조건 : 전원 엘리베이터 탈출에 성공한다. 
 
눈 앞이 새야한 빛으로 가득 메워지더니 온 몸의 감각을 잃습니다.
이곳이 어디인지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하물며 내가 멀쩡한지조차 파악할 수 없습니다.
눈 앞은 그저 빛만이 있고 이내 당신은 정신을 잃습니다. 
 
당신이 깨어난 곳은 엘리베이터 안입니다. 네, 또 그 지긋지긋한 엘리베이터 안이요. 
하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몸에 입은 상처도, 엘리베이터가 부서지거나 그 때 있던 기이한 흔적들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띵동. 문이 열립니다. 그러고 보니 엘리베이터를 탄 이유도 까먹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내려도 될까요? 원래라면 내려야 할 곳이 맞습니다. 애초에 이곳에 내리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내려도 될까요? 분명 그 때도 함정이었지 않았나요? 이게 또 함정이 아니라는 증거는 어디에 있죠?
 
......
 
하지만 여기서 내리지 않는다면 또 그것을 반복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더 안좋은 일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앞날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나아가는 수밖에 없기에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나아가 봅시다. 함정일 수도 있지만 일상일 수도 있고 보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조금이나마 신경써서 조심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탐사자 전원 생환
보상 : 이성 1D10 회복
 
4-2. 희생이라는 의미가 내포된 평범한 일상
 - 엔딩 조건 : 탐사자들 중 일부만 탈출에 성공했다. 
 
눈 앞이 새야한 빛으로 가득 메워지더니 온 몸의 감각을 잃습니다.
이곳이 어디인지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하물며 내가 멀쩡한지조차 파악할 수 없습니다.
눈 앞은 그저 빛만이 있고 이내 당신은 정신을 잃습니다. 
 
당신이 깨어난 곳은 엘리베이터 안입니다. 네, 또 그 지긋지긋한 엘리베이터 안이요. 
하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몸에 입은 상처도, 엘리베이터가 부서지거나 그 때 있던 기이한 흔적들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띵동. 문이 열립니다. 그러고 보니 엘리베이터를 탄 이유도 까먹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내려도 될까요? 원래라면 내려야 할 곳이 맞습니다. 애초에 이곳에 내리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내려도 될까요? 분명 그 때도 함정이었지 않았나요? 이게 또 함정이 아니라는 증거는 어디에 있죠?
 
......
 
하지만 여기서 내리지 않는다면 또 그것을 반복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더 안좋은 일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앞날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나아가는 수밖에 없기에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우리들은 잊어서는 않됩니다. 우리들의 일상은 희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탐사자 일부 생환
보상 : 이성 1D6 회복, 3D20일 동안 화재공포증과 페쇄공포증에 시달립니다. 그 후 서서히 회복합니다. 
 
 
 
후기
 
짤막하게 엘리베이터에 갇혀서 조사하는 공포 시나리오 만들자 싶어서 만들게 되었는데 예상보다 더 길어져 버렸네요. 처음 써보는 시나리오이기도 하고 (사실 세 번째이기는 한데 배포는 처음이라) 후다닥 써버린 느낌이 있어서 고칠 부분도 있을 텐데 그래도 재미있게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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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시나리오] 수직고속이동금속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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